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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알 수 없는 우리의 다음 세상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그리고 어디를 향해 가는가?’ 인생의 이런 질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최희준의 ‘하숙생’이라는 노래를 자주 불렀습니다. 왜냐면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가사 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그런데 누구도 그것을 정답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한 번도 가본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자님의 임종을 지켜보던 그의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다음 세상은 어떤 곳입니까?” 공자께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일도 다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음 세상의 일을 알겠느냐, 다음 세상이 두렵기만 하구나.”

남은 생애를 어떻게 도와드리는 것이 내가 감당해야할 사명인지 생각해 봅니다.

태어난 순서대로 세상을 떠난다면 지금 우리가 모시고 있는 어르신들이 우리보다는 먼저 세상을 떠나실 것입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인생을 사신 분들인데 남은 생애를 어떻게 도와드리는 것이 내가 감당해야할 사명인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나는 그분들을 보면서 ‘이 분들이 지금까지 백세를 사셨지만 어디로 가는 것인지, 지금 생명을 연명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소망이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천국 소망을 전합니다.

그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그래 지금 내가 이 분들에게 사랑을 베풀자.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수만 있다면...’ 그러나 내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허전합니다. 왜냐면 내일에 대한 기약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종교의 힘을 의지할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천국 소망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노래를 부릅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 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 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이제 우리, ‘우리의 소망의 노래’를 부르며 ‘하늘 비전’의 꿈을 이룹시다.
감사합니다.

샬롬복지재단 대표이사 임 동 헌